시습작
안좋은일은 어깨동무하고 옵니다.
이일 터지면 저일도 터지고
늘 같이 옵니다.
아무리 미운 친구라도 여럿이 어울려 오면
좋은 친구 있게 마련입니다.
밥 한술 같이 하며
토닥여 보내 줍니다.
좋은 일은 잠시 왔다 갑니다.
행복감에 도취해 망각을 하곤 합니다.
잠시 올때 쉬어 가라고
방석을 내어 줍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