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습작

하늘멍

은하잡초까울새 2021. 11. 28. 21:37
멍 때린 구름이
기와 지붕을 멀리 두고 지나 가는데
우두커니 선 난
기와 품은 하늘을
힘껏 먹는다.

'시습작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나의 탓  (0) 2021.11.28
줄당기기  (0) 2021.11.28
횡단보도의 노래  (0) 2020.09.26
시원해 진 밤  (0) 2020.08.21
마눌  (0) 2020.07.24